들어가기(2012년 1월 12일~2월 4일)
24일간 짧은 기간에 4개국을 다녀온 여행이라 바람직하지 못한 여행이었음을 먼저 밝혀두고, 아내와 둘이 학창 시절의 수학여행처럼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중요 관광지만을 점찍듯이 다녀오고 나서 쓰는 여행기이므로 많은 정보를 수록하지 못함을 이해하시기 바라면서 사진으로 감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각국에 대한 간단한 느낌
브루나이-1인당 PPP 50,300달러(세계 7위, 2010년 미 CIA발표, 한국 30,200달러 32위)로 세금 없이 노령연금을 받는 나라, 교육비는 유학비까지 무료이며 국민들은 좋은 직장, 편한 일에 종사하면서 3D직종은 주변국가 사람들이 해주는 인구 40만 명의 작은 나라로 깨끗한데 물가 비싸다.
말레이시아-1인당 PPP 14,700달러(세계 58위, 2010년 미 CIA발표)로 동남아에서 자원이 많은 나라로 빠르게 성장하여 아세안국가 중 싱가포르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 마하티르 총리의 장기(22년) 집권으로 국가 경쟁력 10위(201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를 달성한 나라로 투어비용이 비싸다. 반나절 투어가 보통 100~250링깃(약 4만 원~10만 원)
필리핀-1인당 PPP 3,500달러(세계 132위, 2010년 미 CIA발표)로 시내 교통에서 지프니(일종의 시내버스)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나라이고 물가 싼 편이다. 계단식 논과 해양관광지, 골프장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인데, 한국인들은 삐끼보다 한국인을 더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코리아타운이 있고 영어 유학을 하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
인도네시아-1인당 PPP 4,300달러(세계 127위, 2010년 미 CIA발표)이며 이슬람 최대국가, 섬이 제일 많은 나라, 자원이 많은 나라로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다. 국민들이 순박한데 종합관광지 발리가 관광객들에 의해 멍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1. 여행 기간: 2012년 1월 12일~2월 4일(24일간)
2. 여행 일정: 1월 12일(기내)―13일(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14일(말레이시아 라부안)―15일(코타키나발루)―16일~18일(산다칸)―19일(필리핀 앙헬리스)―20일(바기오)―21일~22일(사가다)―23일(바나웨)―24일(버스 내)―25일(마닐라)―26일~27일(코타키나발루)―28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29일(열 차내)―30일(족자카르타)―31일(브로모 화산지역)―1일~3일(발리 덴파사르)―4일(집)
3. 주요 관광 목적지: 브루나이의 수도, 말레이시아 라부안 면세지역, 산다칸의 수상마을과 정글, 필리핀의 rice terrace,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 발리의 휴양지
4. 여행비용
가. 항공비용: 82만 원-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를 8회 탑승함
인천-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반다르스리브가완, 산다칸-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클라크, 클라크-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자카르타, 발리-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인천
나. 비자 비용, 공항세: 인도네시아 비자-25달러, 클라크공항-600페소, 발리공항 -150,000루피아(혹은 20달러)
다. 숙식ㆍ교통ㆍ입장료 등-약 94만 원
라. 1인당 총 여행비: 약 18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