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2009년 7월 18일~8월 17일 배낭여행은 역마살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약간의 용기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해 볼 만한 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딸이 항공료를 부담했고, 휴가를 우리 여행 일자에 맞춰 14일간 함께한 여행이었다. 막상 우리보다 더 더운 중동의 사막지대로 여행하려니까 더위와 물(사워) 사정, 음식 적응 등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딸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항공권 예약과 여행 정보 수집을 딸에게 일임했다. 떠날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그래도 여행인지라 인터넷을 뒤져 국가정보, 출입국 정보, 관광지 정보, 여행자들의 여행기 등을 모아 세 권(이집트, 요르단, 시리아)의 가이드 북을 만들었다. 이집트는 ‘세계로 간다 편의 이집트’ 이스라엘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