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배낭여행(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월 6일 (월) 비 (포르투~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호텔 식당 아침식사 때 대전의 세 부녀와 작별 인사를 하고 출발 준비를 했다. 비가 많이 온다. 잦아지길 기대했지만 부질없는 희망이었다. 비옷을 입고 배낭을 베고 우산을 쓰고 걷는다. 호텔 뒤편이 Renex Bus Terminal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동했지만 바지가 젖었다. 비를 대충 털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차를 탔다. 차를 기다리는 승객이 별로 없다. 인구밀도가 낮은 것이 실감이 난다. 우리는 너무 복잡하고 많은 것 같다. 10:20 비고행 버스(12유로)가 출발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려고 했지만 직통버스는 성수기에만 다닌단다. 포르투 공항에서 손님을 더 태우면서 승객은 1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