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8

스페인 배낭여행(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스페인 배낭여행(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월 6일 (월) 비 (포르투~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호텔 식당 아침식사 때 대전의 세 부녀와 작별 인사를 하고 출발 준비를 했다. 비가 많이 온다. 잦아지길 기대했지만 부질없는 희망이었다. 비옷을 입고 배낭을 베고 우산을 쓰고 걷는다. 호텔 뒤편이 Renex Bus Terminal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동했지만 바지가 젖었다. 비를 대충 털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차를 탔다. 차를 기다리는 승객이 별로 없다. 인구밀도가 낮은 것이 실감이 난다. 우리는 너무 복잡하고 많은 것 같다.  10:20 비고행 버스(12유로)가 출발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려고 했지만 직통버스는 성수기에만 다닌단다. 포르투 공항에서 손님을 더 태우면서 승객은 10여 명..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3, Soares dos Reis Museum~와이너리 투어 )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3, Soares dos Reis Museum~와이너리 투어 ) 1월 5일 (일) 비, 갬 (포르투 3, Soares dos Reis Museum~Winery tour ) 식당에서 또 한국인 가족(대전에서 온 아버지와 두 딸)을 만났다. 이런저런 정보를 교환하고 호텔을 나섰다. 마드리드에서 왔고 리스본으로 간다고 해서 우리는 소용이 없는 메트로표(충전가능용)를 드렸다. 밤에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내린다. 비가 잦아져서 10시쯤 나간다. 코르도리아 공원을 지나 처음 본 것은 Hospital Geral de Sto Antonio(Santo Antonio Hospital)이다. 우리나라 상자형태의 병원 건물만 보다가 많은 조각상으로 장식된 모습을 보니까 박물관이나 유적지 같았다. 현관..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2, Lonely planet 의 Walking tour)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2, Lonely planet 이 추천한 Walking tour) 1월 4일 (토) 비, 갬 (포르투 2, Lonely planet 이 추천한 Walking tour) 호텔의 아침식사는 정갈하고 대체로 구색을 잘 갖춘 유럽식 음식으로 차려 놓았다. 든든하게 아침을 잘 먹었다. 한국인 커플도 여기서 묵었나 보다 여기서 식사한다. 반가운 인사를 하고 정보를 교환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쉬다가 10시 쯤 나가서 Lonely planet에 있는 Walking tour를 시작했다. 처음에 클레리구스 성당(1)의 내부를 둘러보고 클레리구스 탑(76m)의 외모를 관람한다. 그리고 어제 제대로 못 본 렐루 이르망 서점, 포르투 대학, 카르무 성당을 대충 둘러보고 리베르다데 광장(2) 남쪽을 지..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1, Walking tour )

포르투갈 배낭여행(포르투 1, Walking tour) 1월 3일 (금) 흐림, 비 (포르투 1, Walking tour) 08:30 호텔을 나서서 Anjois 역에서 메트로(오늘은 1.4유로를 충전해서 탄다)를 타고 Alameda 역에서 갈아타고 Oriente 역에 내려 포르투행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을 물어보았다. 포르투갈인의 대답은 요금이 같고 편한데 왜 기차를 안 타느냐고 반문한다. 기차역이 어디냐고 하니까 바로 위층이라고 한다. 지하에 메트로 지상에 철도, 기차역 바로 앞에 버스터미널이 있다. 합리적인 배치이고 이런 나라가 선진국(?)인 것 같다. 매표소를 물어보고 찾아가 표를 샀다. 2등 칸이 24.3유로(버스 19유로)이다. 화장실을 들러 플랫폼으로 올라갔더니 매표소를 알려준 젊은 커플이 ..

포르투갈 배낭여행(신트라~호카곶)

포르투갈 배낭여행(신트라~호카곶) 1월 2일 (목) 비, 흐림 (신트라~호카곶) 08:10 메트로(어제 산 1일 권이 아직 24시간이 안 되어 이용함)를 타고 로시우역에 내려 기차역으로 갔다. 로시우 기차역에서 신트라 1일 권(기차ㆍ버스 무제한 승차)을 샀다. 12.5유로(살 때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돌아와 표와 함께 반납하면 0.5유로 환불받는다.) 08:40 신트라행 열차가 로시우 역을 출발했다. 도시를 벗어난 차창에 비가 내린다. 대서양연안은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서안해양성기후일 것 같지만 위도 상으로 유럽의 남부여서 리스본은 지중행성기후이다. 하계건조(夏季乾燥) 동계다우(冬季多雨)의 기후 특색이 있어 겨울이 우기에 해당된다. 리스본 1월 평균 강수량이 110mm 정도(리스본 연강수량은 750mm 정..

포르투갈 배낭여행(리스본)

포르투갈 배낭여행(리스본) 2014년 1월 1일 (수) 흐림, 비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벨렘 탑-발견 기념비-식민지 전쟁 기념비-코메르시우 광장-개선문-대성당 아침은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빵과 식빵을 구워서 쨈, 치즈, 커피, 사과, 바나나와 함께 먹었다. 08:40 Check out 하고 로시우역에서 메트로 1일 권을 산다. 표를 사는데 20분쯤 걸렸다. 창구는 닫혀있고 이른 아침이라 지나가는 사람이 몇몇 있었으나 물어본 사람마다 말이 잘 안 통한다. 서로 영어가 짧아서일 것이다. 자동발매기의 인터폰을 통해 물어보니 친절이 순서를 가르쳐 준다. 꼭 ARS 자동응답 같은 느낌이 든다. 1일 권은 6.5유로(어제 산표에 충전만 하면 6유로만 내면 되는 것을 또 샀다. 이건 말이 안 통해 몰랐고 나중에..

포르투갈 배낭여행(인천~마드리드~리스본)

포르투갈 배낭여행(인천~마드리드~리스본) 2013년 12월 30일 (월) (인천~프랑크푸르트~마드리드) 11시쯤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에 도착하여 12:50 Lufthansa counter에서 Check in 하면서 회원 가입을 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했다. 싼 항공권이라 50% 적립이란다. 15:00 만석으로 이륙했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여행 혹은 비즈니스를 가는가 보다.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카자흐스탄을 지나 일몰을 잠시 감상하다가 간식을 먹고 잠을 잔다. 또 한 번의 식사를 하고 독일 시간 19:00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EU에 입국 신고를 했다. 20:45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륙해 유럽대륙 위를 비행한다. 도시 위를 비행할 때는 야경이 아름답다. 도시마다 가로망이 미로형, 직..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배낭여행(들어가기)

스페인ㆍ포르투갈ㆍ모로코 배낭여행 들어가기 루프트한자에서 프로모션을 한다는 소식에 7월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다. 스페인은 멕시코이남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을 제외한 국가를 식민지 지배하고, 축구와 투우, 플라멩코, 올리브유 생산 1위, 와인 생산 3위,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바르셀로나가 있는 나라, 포르투갈은 바스코 다 가마, 사상 첫 세계 제국으로 브라질, 앙골라, 모잠비크, 기니비사우, 고아(인도), 말라카(말레이시아), 마카오, 동티모르 등을 식민지 지배한 나라,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 투어, 아시아의 방콕 같은 곳, 아프리카이지만 유럽인들이 휴양을 많이 오는 곳, 이슬람 국가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인구밀도가 우리의 약 1/5 밖에 안 되어 여유가 있어 보였고, 끝없이 펼쳐진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