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태국 여행 3

라오스 태국 배낭여행 32일(팍세~씨판돈)

씨판돈은 라오스 남부의 사천 개의 섬이란 뜻이다.(씨=4, 판=1,000, 돈=섬) 2008년 12월 26일 아침은 어제 시장에서 비싸게 산 과일과 어제 사서 삶은 달걀로 대신했다. 돈콩 가는 남부터미날은 꽤 멀었다. 착한 툭툭기사가 5,000낍/인에 간단다. 어제는 10,000낍에 짧은 거리를 왔는데 오늘은 15분 정도 달린다. 요금이 뒤바뀐 것 같다. 터미널은 슬럼지대 같았다. 새로 조성한 터미널 근처에 상인들이 비포장의 광장을 중심으로 늘어서 있는데 건기라 황토먼지가 덮여 온통 황토색이다. 상점은 초라한 것이 상품 진열이나 모습이 우리나라 60년대를 연상케 하고 도시 개발에서 터미널 이전 후 아무런 시설이 없는 상태였다. 9:30 생태우는 25,000낍 10:00 버스는 30,000낍 버스를 타기로..

인천-타이뻬이-방콕-우본랏차타니-총맥-팍세

인천-타이뻬이-방콕-우본랏차타니-총맥-팍세 2008년 12월 23일  이륙하면서 바쁜 하루가 정리되었다.아침부터 이발, 염색, 화분 물 주기, 배낭 챙겨 짐 싸기, 문단속과 안전등 설치, 그 틈에 식사, 처제 동서 짐 챙겨주기, 청소 등 눈코 뜰새 없다는 말은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보다. 공항 가는 리무진 속에서 어른들께 전화, 친지 연락, 총무 보는 모임의 회장들께 문자 보내기 등이 계속되었다. 누구나 해외여행을 갈 때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티켓팅을 마치고 보안검사 출국신고 그리고 외국항공사는 탑승동이 따로 있어 지하에 있는 경전철(스타라인)을 타고 이동한다. 국적기보다 10분 정도 더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다. 17:40분 10분 늦게 만석으로 이륙한다. 승무원들은 친절하고 기내식에는 주류를 계..

라오스 태국 여행 들어가기

여행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고 해야 할까? 2008년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라오스를 꼽았다. 그래서 환율과 여행비용을 고려하여 가까운 곳 라오스 태국으로 여행지를 선정하고 항공권 티켓 예약에 들어갔다. 방콕 한 달짜리 e-ticket(2008-12-23~2009-01-23)을 인쇄하고 갈 곳을 그려보면서 즐거워하는 순진함 속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두려움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여행은 티켓부터 시작이다. 아무리 가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으면 갈 수가 없다. 다행히 태국에 방콕공항 점거사태로 정치상황이 나빠져 여행객이 줄었고, 휴가가 빨라 23일까지 출발하는 티켓이 저렴했다. 이번 여행은 라오스를 중심으로 해서 태국 북부를 여행하려 코스만 잡았다. 일정표는 잡지 않고 놀거리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