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베이징~단둥~따렌) 4

중국(구채구-스지앙, 자오싱, 롱지티티엔-양삭-홍콩) 배낭여행 들어가기

중국(구채구-스지앙, 자오싱, 롱지티티엔-양삭-홍콩) 배낭여행 들어가기   지대박물(地大博物)의 나라 중국, 이번이 여덟 번째 여행(배낭으론 여섯 번째)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질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제 그만 가야지 하는 마음이 앞선다. 그래도 갈 곳이 마땅치 않거나, 새로 개발된 관광지역이 나오면 또 갈 것 같기도 하지만......,   여름에 여행하기에는 많은 난관에 부딪치는 지역이다.  첫 째, 날씨의 다양성이다.여행한 북부 지역(구채구, 황룡, 송판)은 고도가 높아 난방 혹은 전기장판을 사용할 정도로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선선했고, 중부 지역(구이저우 성과 광시소수민족자치주)은 비가 많이 와 이동에 불편하기도 했고, 남부 지역(광저우, 선전, 홍콩, 마카오)은 습도 높은 더위가 발길을 무겁게..

중국 여행(다롄~베이징~인천)

중국 여행(다롄~베이징~인천) 8월 7일 토(다롄~베이징) 2011년 일어나니 7시다. 주로 열차를 앉아서 다니다가 푹신한 매트와 두꺼운 이불, 깨끗한 시트에서 자다가 더워서 겉옷을 벗고 잤다. 참 잘 잤다. 아침이라 세수하는 사람, 화장실 다녀오는 사람, 식사하는 사람들로 열차 안이 바쁘다. 승무원들이 커피, 베이징 지도를 판매한다. 승무원들이 청소하고 화장실 관리, 온수 관리, 배전판 관리 등 하는 일이 많다. 건설 경기가 좋은 모양이다. 전국에 타워 크레인들이 고층 아파트를 짓느라고 난리들이고 톈진에도 많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우리나라에도 좋지만, 중국 경제가 경착륙 할까 봐 걱정이 된다. 9시 베이징에 도착했다. 다롄에서 여기까지 11시간 30분 걸렸다. 역을 나와 유스호스텔 가니 입ㆍ퇴실하느라 ..

중국 여행( 단둥~다렌)

중국 여행(단둥~다롄) 8월 5일 목(단둥~다롄) 2011년 간밤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6시 기상하여 아침 시장에 들러 찌엔빙(煎餠-중국식 토스트, 2~3元)을 먹고 과일을 사가지고 들어와 먹고 짐을 챙겨 8시 Check out 했다. 버스 터미널로 걸어가는데 저지대의 상점들은 간밤에 쌓아놓았던 모래주머니를 치우고, 들어온 물을 퍼내는 일을 분주히 하고 있다. 문턱이 없는 상점에서는 약간의 침수가 있었던 것 같다. 터미널은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버스를 기다린다. 9시 20분 다롄행 버스는 정시에 출발한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또 비가 내린다. 휴게소에 정차했으나 비가 와 화장실만 간다. 화장실은 돈을 받지 않았지만 깨끗한 편이다. 다시 출발한 도로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찬 비가 온다. 버스의 속도가..

중국여행(베이징~단둥)

중국 여행(베이징~단둥) 2011년 8월 3일 화(베이징~단둥) 0시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신고하고 나가 0:40분 공항버스를 타고 베이징 역 앞에 1:40 내렸다. 숙소를 잡으려 했지만 숙소 소개꾼 모두가 1박 요금으로 200위안 정도 부른다. 100위안에 깎아서 가려고 했지만 거절한다. 할 수 없이 유스호스텔로 갔지만 방이 없단다. 베이징 역 창구에서 단둥 표(경좌 143元)를 사고 역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밤을 보낸다. 돗자리를 꺼내서 깔고 배낭을 뒤에 놓고 벽에 기대어 앉아서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창구에 줄을 서러 나온 하얼빈 아가씨들은 간이 의자를 놓고 앉아서 아침 9시에 표를 팔 때까지 기다린단다. 대학생들이라 영어가 통해서 몇 가지 물어본다. 왜 인터넷으로 표를 사지 않느냐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