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안나푸르나 라운딩

조인스타 2022. 12. 11. 12:43

안나푸르나 라운딩

해외여행/네팔 여행

2021-01-10 17:31:21


2006년 1월 18일간의 라운딩 여행기로 장길산님이 기록을 가져와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현재는 자동차도로가 개설되어 짧은 일정으로 단축되었으니 가시는 분들은 해당 구간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나푸르나 라운딩 

 

2004년 1월 포카라 사랑 코트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금빛 일출을 잊을 수 없어 라운딩을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우던 중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갈 계획을 세웠다고 해 연합하기로 했다.

휘문 샘은 4명이고 다른 샘들은 5명이어서 1차 모임에서 여행 주도권을 주고 우린 따라가려 했으나 경험이 없다고 해 우리가 여행의 주축이 되기로 하고 진행하였다.

항공권을 살 때쯤 유샘이 허리가 아파 불참을 통보하고 8명으로 여행팀을 꾸렸다.

 

1. 기간: 2005. 12.29 ~ 2006.1.15

2. 참석자: 지스나, 율리아나, 조성순, 권 사장(조 샘 친구), 임승규(총무), 장 사장(단장), 박성범, 장길산 (8명) 

3. 라운딩 코스 : 베시사하르 - 불불레 - 상제 - 다라빠니 - 차메 - 피상 - 마낭 - 레테르 - 토롱라 하이캠프 - 묵티나트 - 좀솜 - 깔로빠니 - 따또빠니 - 시카  - 고라빠니 - 나야풀 - 포카라

4. 라운딩 일정

 

 1일차. 12월 29일 (목) : 인천공항 - 홍콩 - 카트만두 비행

09:30 - 인천공항발 (아시아나항공)

12:10 홍콩착 - 환승 대기(홍콩 공항)

4:35발 카트만두행 로열 네팔항공 연착 - 계속 기다림(혼자 온 한국인 여행객 중 장명구 씨 등 만났는데 이 사람이 나중에 박샘 학부모가 되었다)

7:00 - 출발(로열 네팔) 네팔 시간 4:15

9:00 - 카트만두 공항 도착 (어둠 속에 공기가 쌀쌀하고 스모그로 매캐하다)

 - 김치 하우스 (거네스)의 스태프들이 타카를 걸어주며 환영을 받았다.

 - 카트만두 시내 타멜거리 김치 하우스 부근 허름한 숙소(마운트 홀리데이 호텔)에 머물다.(따뜻한 물은 나오나, 난방이 안 돼 춥다)

트리브반 공항에서 환영행사 카다를 목에 걸고

 

2일 차. 12월 30일 (금) : 카트만두

카트만두의 아침 - 자동차 클랙슨 소리가 시끄럽다.

김치 하우스 - 아침식사 (김치찌개) 후 퍼 미트 대기

낮에 시내 구경 - 좁은 골목길, 차량, 인파, 오토바이로 북적됨. 매연과 먼지..., 낡은 건물

점심식사 - 시내 중심지 코너에 있는 인도 음식점(도사, 초우민 등 다양하게 시켜서 먹다. 먹을 만하다)

왕궁 일대 관광

타멜거리 - 장비점에서 장비 구입(침낭, 스틱 등 짝퉁 상표 제품. 품질이 조잡하고 가격도 비싸다)

저녁식사 - 김치 하우스 (삼겹살)

시내 야경 - 8시경이면 상가 거의 철시, 노점에서 만두 사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쉼 (마운트 홀리데이 호텔)

덜바르 광장

 

3일 차. 12월 31일 (토) : 카트만두 - 베시사하르 - 불불레

아침식사 - 김치 하우스 (된장찌개), 짐 챙기고...

09:00 경 - 버스터미널 출발 (베시사하르로..)

 - 시골길 좁은 반 포장도로로 고물 버스 타고... (네팔 농촌 풍경. 산 계곡 사이사이에 낡은 집들. 가난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일이 새해라 곳곳에서 머리 감고 아이들 목욕시키고 빨래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 산과 협곡 밖에 안 보임

10:40  - 중간 휴게소에서 점심 (달밧)

11:10 경 - 출발. 산 협곡 길, 오른쪽으로 강을 끼고 계속 달린다.

 - 중간에 검문이 심하다.(네팔리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서 검문하고, 외국인은 검문 안 한다)

3:30 - 베시사하르 도착. 잠시 쉬었다가..

 - 비포장 험로로 버스가 천천히 달린다.

4:30 - 꾸디 도착 (마르샹디강 옆의 작은 산골 마을)

 - 트레킹 시작. 계곡 사이로 멀리 설산이 보인다.(마나슬루와 히말출리봉)

5:10 - 불불레 도착 (760m). 앞에 마르샹디강의 계류가 흐르고 계곡 사이 설산 연봉이 보이는 로지에 여장을 풀다. 

 - 2005년의 해가 저물어 간다.

베시사하르행 버스에 짐을 싣고
베시사하르 입구 출렁다리

4일 차: 2006년 1월 1 (일) : 불불레 - 나디 - 바훈단다 - 상제

06:00 - 기상. 식사는 뗀뚝(수제비)

08:05 - 출발. 완만한 계곡길 옆

08:55 - 나디 마을 입구 도착 (짜이 - 밀크티 한잔) 마시고..

09:20 - 출발. 작은 마을들 지나.. 계곡 철다리 건너

09:50 - 마을에서 휴식. 더워서 옷 한 겹 벗고..

 - 산길 따라 오름. 주변 산록은 온통 계단식 경작지이다.

 - 바훈단다(언덕위) 보이는 곳에서 휴식(귤 사 먹고)

 - 가파른 오름길

11:45 - 바훈단다 도착. 언덕 꼭대기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휴식하며 점심 식사 (달밧). 간단히 세수하고..

1:30  - 출발. 급경사 내리막. 계곡가 길 따라. 마을 여러 개 지나..

 - 긴 다리 건너

4:00 - 상제 도착. 포터들이 첫날이라 지쳐서 더 못 간단다. 강가 로지에 짐을 풀다.

 - 앞산에 큰 산불이 나서 연기가 계속 난다.

 - 밤하늘에 별이 총총 (하늘반, 별반이다)

네팔 소녀들의 놀이를 구경한다.

 

5일 차: 1월 2일 (월) : 상제 - 자갓 - 참제 - 탈 - 다라빠니

05:00 - 기상

06:00 - 식사 (뗀뚝, 수제비- 포터 락빠가 뗀뚝을 잘 끓인다.)

07:00 - 출발.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다.

 - 협곡 사면 가파른 절벽 오름길

07:50 - 고개 위에서 휴식

 - 협곡 사면 길(벼랑) 지나

08:25 - 자갓 (제법 큰 마을이다) 지나서

 - 협곡 사면 오름길

09:20 - 고개 마루 휴식터 (홍차-블랙티) 한잔

09:45 발 

10:05 - 참제 (협곡 사면 위의 마을) 지나, 긴 다리 건너 오르막 험로

 - 계속 오르막 길. 협곡 길

11:20 - 높은 전망대 (1500m)

 - 경관이 변함 (산 사면에 계단식 경작지가 점점 사라지고, 나무가 적어지고 황량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

 - 가파른 협곡 사면 길 계속 올라.. (히말라야 원숭이 목격)

12:20 - 탈 분지 (탈 마을이 보이는 문)

12:35 - 탈 도착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위에 아늑한 마을)

 - 점심 식사 (라면과 누들 수프). 혼자 온 한국 여성 트레커(원주 교사) 만남.

2:20 - 출발. 협곡, 까르떼 마을 지나

4:50 - 다라빠니 도착 (타시 델릭 호텔 로지)

 - 저녁식사로 닭 잡아서 닭죽 해 먹고, 윷놀이

 - 밤새 자다, 깨다 반복

 - 여기 까진 비교적 따뜻하다.

 - 짐 나르는 당나귀 떼 많이 봄

점심 휴식

 

6일 차: 1월 3일 (화) : 다라빠니 - 바가르찹 - 다나쿠 - 라타마랑 - 고토 - 차메

늦잠 자다 출발이 늦어짐.

08:25 발 - 마나슬루 갈림길 지나

09:30 - 바가르찹 마을 지나 (몇 해 전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마을)

10:05 - 다나쿠 마을 지나

10:30 - 계곡가에서 휴식. (다라빠니에서 산 네팔 빵과 커피 먹고... 계곡 바람이 차다)

 - 계곡길 따라 (소나무, 전나무가 많고 계곡 경치가 아름답다)

12:00 - 라타마랑 로지에서 점심 (라면 끓여 먹고)

 - 협곡 지대 (옐로스톤 계곡과 비슷한 풍광의 아름다운 계곡길이 계속 이어진다)

 - 사태 지역 통과 (바가르찹 지나서부터는 응달 곳곳에 얼음이 얼어 있다)

 - 뒤돌아 보면 설산(마나슬루가 보인다)

 - 산봉우리에 눈이 보이기 시작

1:07 - 라타마랑 출발

 - 계곡 따라 (히말라야 소나무가 많다)

 - 계곡 사이로 안나푸르나 2봉이 보인다. 뒤로는 마나술루의 하얀 설산이 잘 보인다.

 - 탄촉 (산사태로 엉망이 된 마을) 지나..

 - 곳곳에 산사태로 길이 위험한 곳이 곳곳에 있다.

 - 고토 (제법 큰 마을) 지나

4:20 - 차메 도착 (2630m. 전나무숲이 무성한 계곡 사이의 마을)

 - 차메 초입의 깨끗한 로지 (뉴 상그리라)에 짐을 풀다.

 - 해가 지니 춥다.

7일 차: 1월 4일 (수) : 차메 - 브라땅 - 두카포카리 - 피상

08:05 - 출발. 계곡 옆 숲길 지나

10:25 - 브라땅 (조용한 마을) 지나

 - 대협곡. 람중히말과 안나푸르나 2봉이 보인다.

 - 바로 앞엔 엄청난 바위산 피상 피크

 - 다리 건너 휴식

 - 언덕 위 집터 (3000m). 히말라야 전나무 숲이 무성하다.

12:45 - 두카포카리 (3100m)에서 점심 식사 (라면)

 - 로지 따뜻한 햇살 아래서 휴식.

 - 북쪽으로 바위산 피상 피크가 높이 솟아 있다. 남쪽으론 안나푸르나 2봉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

2:00 - 출발

 - 숲 속 길 지나. 방목지 지나 오른쪽으로 피상피크 바라보며.. 멀리 어퍼 피상이 보인다.

2:50 - 피상 입구 지나

3:03 - 피상 마야 호텔 로지 도착 (3135m)

 - 피상은 거대한 분지 마을

 - 주위에 나무가 거의 사라지고 황량한 풍광이 나타난다.

 - 저녁 식사로 프라이드 라이스 먹고, 난로가에서 놀다가 취침

 

8일 차: 1월 5일 (목) : 피상 - 홍데 - 브라카 - 마낭

07:40 - 출발. 춥다.

 - 완만한 사면 길 올라

08:55 - 고갯마루 (멀리 홍데 비행장이 보인다) 휴식(3300m)

 - 산사면 음지쪽 숲길 (눈이 얼어붙어 있어 미끄럽다)

09:50 - 넓은 초지, 평원에서 휴식

 - 북서쪽으로 츌리 연봉, 북동 피상피크, 서쪽 닐기리 연봉, 남서쪽으로 강가푸르나와 안나푸르나 3봉이 보이는 넓은 초원 지대.

10:30 - 홍데 에어포트가 있는 마을에서 찌에(블랙티) 한잔씩

 - 피상 지나서부터는 풍광이 황량해짐. 큰 나무가 사라지고, 키 작은 관목과 듬성듬성 마른풀들이 자란다. 메마른 먼지바람이 많이 분다.

11:15 - 체크 포스트 신고

 - 황량한 먼지 길 걸어서... 안나푸르나 3봉이 웅장하게 보인다.

12:40 - 문지 착. 점심 (라면)

 - 안나푸르나 2,4,3봉이 보인다.

1:45 - 발

2:10 - 브라카 마을 지나 (벼랑 위에 폐가들, 건조 지형의 황량한 모습..)

2:50 - 마낭 착

 - 마르샹디강 상류의 넓은 목초 지대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 강가푸르나 빙하가 보인다. 많은 로지들이 문을 닫았다.

 - 숨이 차다 (고도 3445m) 토롱패스에 가까이 왔다.

 - 마운틴 호텔에 여장을 풀다.

 - 일찍 쉬면서 더운물로 세수하고 발 닦는 여유.

 - 저녁식사로 짜빠티, 삶은 감자, 모모(만두), 미역국을 먹다.

9일 차:  1월 6일 (금) : 마낭 (고소 적응을 위해 하루 더 쉼)

 - 느긋하게 기상. 아침식사 (모모와 수프)

09:00 - 박물관 (티베트 산간지대 사람들의 생활 도구가 전시되어 있는 작고 엉성한 박물관)

 - 마을 뒤 가파른 언덕길 올라..

11:15 - 프라켄 꼼파 (안나푸르나 연봉 전망대. 3810m)

 - 라마불교 스님께 토롱라 무사통과 기원

 - 틸리초 레이크 쪽 (안나푸르나 1봉 방향)에 눈보라 몰아치는 모습 목격

 - 급경사 길로 하산

12:40 - 마낭 로지로 돌아와 점심식사 (플레인 라이스, 우거짓국, 멸치볶음, 고추장)

 - 오후에 휴식(자유시간)

 - 노곤하고 머리가 띵하고 콧물이 약간 (감기 증세), 약 먹고 침낭 속에서 쉼

 - 저녁 식사 (누룽지 밥, 에그 스크램블)

 - 네덜란드 트레커들 만남

라마승려

 

10일 차: 1월 7일 (토) : 마낭 - 군상 - 야크카르카 - 레떼르

 - 간밤에 잠을 푹 잘 자다.

 - 아침식사 (뗀뚝)

08:10 - 출발. 서쪽 하늘에 구름이 많다. 쌀쌀한 날씨

09:10 - 언덕 위에서 휴식. 빙하에 침식된 거대한 계곡이 내려다 보임.

 - 계곡 산비탈 사면 길 걸어

10:03 - 군상 (지도상의 텐기) 휴식 (사과 사 먹고.. 3800m)

10:23 - 출발. 중간중간에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카나트 같은 지하 수로가 있다.

 - 평탄한 길 걸어

11:03 - 계곡 위 긴 다리 건너 협곡 사면 길

12:36 - 야크카르카 입구 (3900m)

 - 비로소 계곡에 야크가 보인다.

 - 고소증 증세 (약간 어지럽고, 머리가 멍하다. 식욕이 없다)

1:00 - 야크카르카 로지 도착. 점심식사 (컵라면, 커피 먹고 휴식)

 - 약간의 고소증세로 1진 먼저 보내고 휴식을 좀 더 취함.

2:08 - 출발. 완만한 등산로 (야크 떼들이 눈에 많이 띈다)

3:10 - 출리 레떼르 롯지착 (4090m)

 - 로지에 외국인 트레커와 한국 여성 솔로 트레커(원주 교사) 들이 모임 (탁자 밑에 버너 켜 놓고 잠잘 때까지 시간을 때운다)

 - 고소증을 극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함

마니석

11일 차: 1월 8일 (일) : 레떼르 - 토롱페디 - 토롱페디 하이캠프

약간 머리가 아프나 그런대로 괜찮다. 아침에 다이아목스 한 알을 먹다.

08:38 - 출발. 날씨 화창

 - 토롱라를 바라보며 천천히 계곡길로 꾸준히 올라... (약을 먹어서 손끝이 저리다)

10:30 - 다리 건너 언덕 위 쉼터 (4540m)

 - 계곡 사면 길 (산사태 지역 통과)

11:40 - 토롱 페디 착. 휴식, 점심식사 (마늘 수프에 선식 타서 먹다)

 - 머리가 약간 아프고 식욕이 없으나 비교적 양호

 - 오스트리아, 태국 커플, 한국 원주 교사 팀들 먼저 하이캠프로 출발

1:10 - 출발. 급경사 돌길, 지그재그로 꾸준히 올라..

2:40 - 하이캠프 착 (4800m)  

 - 앞에 안나푸르나 4,3 봉, 강가푸르나, 출리 연봉이 잘 보인다.

 - 늦은 오후가 되니 춥다.

 - 하이캠프 앞 작은 봉우리 올라 주위 조망 (주위 전망이 좋다. 큰 설산들이 가까이 보인다)

12일 차: 1월 9일 (월) : 하이캠프 - 토롱패스 - 묵티나트

05:05 - 출발. 주위는 깜깜하고 무지 춥다. 옷과 장갑 등 장비를 단단히 무장하고,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출발.

 - 기온 영하 19도. 손, 발이 시리다. 눈과 얼음이 곳곳에 있어 아이젠 착용하고 앞사람 발자국 보고 계속 오름

06:30 - 무인 대피소. 조금씩 밝아짐

 - 완만한 눈길, 돌길 끝없이 걸어... (조샘이 고소증으로 고생을 하다)

09:23 - 토롱라 도착 (감격의 포옹, 사진 찍고...)

09:45 - 출발. 끝없이 긴 계곡 따라 하산

 - 눈과 얼음과 돌로 이루어진 황량한 넓은 계곡. 멀리 다울라기리 산군이 보인다.

 - 계곡 아래 멀리 묵티나트 마을이 내려다 보임

2:45 - 묵티나트 도착 (3700m)

3:00 - 노스폴 호텔 도착. 오랜만에 샤워하고 마을 구경. 쇼핑 (야크털 목도리 삼)

 - 저녁식사 (후라이드 라이스, 피자)

소롱라 오로기-일찍 출발했지만 벌써 해가 떴다.
휘문학교 뫼올산악회

 

13일 차: 1월 10일 : 묵티나트 - 에끌로마티 - 좀솜

07:00 -느긋하게 기상

08:00 - 식사 (토스트, 핫 밀크, 에그프라이)

09:08 - 출발. 신나는 하산길 (고소증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니 마음이 가볍다)

10:20 - 마을에서 사과 사 먹고..

 - 주변 황량한 사막 풍광. 선상지, 키 작은 가시 관목 등이 있는 건조 지형

11:15 - 휴식 (3100m) 고도는 계속 낮아지고, 기압은 올라가고...

 - 무스탕 입구가 보인다. 왼쪽 멀리 다울라기리가 웅장하게 보임.

 - 까그베니와 무스탕 입구가 보이는 언덕 위에서...

 - 언덕 아래 깔리간다끼 강이 내려다 보인다.(하폭이 엄청나게 넓고, 바닥은 온통 자갈밭이다)

12:15 - 에끌로바티 도착 (깔리간다끼 강가 마을). 점심식사 및 따뜻한 햇살 아래 휴식. 외국인 트레커들이 많다.

1:55 발 - 먼지바람이 심하다. 바람이 메마른 강바닥의 먼지를 날려 모래 폭풍을 만든다.

 - 깔 리간 다끼 강바닥 길을 따라.. 

3:30 - 좀솜 입구 도착

 - 좀솜은 큰 마을이다.(경찰서, 관공서, 학교, 군부대, 비행장 등이 있다)

 - 다리 건너 군부대가 있는 지역

 - 체크포스트 신고하고

4:00 - 비행장이 뒤에 보이는 윈디 벨리 호텔 로지에 짐을 풀다.

 - 저녁에 양 한 마리 잡아, 숯불구이(바비큐)와 와인, 맥주로 흥겹게 저녁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고기 포식

멀리 무스탕 지역

 

14일 차: 1월 11일 (수) : 좀솜 - 마르파 - 뚝체 - 꼬방 - 라르중 - 깔로빠니

양고기 곰탕으로 아침식사. 날씨가 따뜻하다.

08:08 - 출발. 비행장에 경비행기가 연속으로 이. 착륙한다. 

09:15 - 평탄한 길 걸어 마르파 착 (2615m)

 - 농경지에 파란 싹이 돋아난다. 배추 등 채소 재배. 황톳빛 황량한 사막에서 비로소 푸른빛이 도는 마을에 도착하였다.

 - 마르파 지나니 사과 과수원이 많고 산에 나무가 많아진다.

 - 전나무, 잣나무 등 산이 푸르러지고 계곡 경관이 좋아진다.

 - 깔리간다끼 강은 좀솜 이후 하폭이 좁아짐. 마르파 이후는 좁은 협곡을 이루며 흐른다.

 - 앞쪽으로 다울라기리(하얗다. 깨끗하다는 뜻)가 보인다.

11:20 - 뚝체 지나 강바닥 (모래, 자갈길) 걸어

12:50 - 꼬방 도착. 동쪽에 닐기리 연봉(하늘색이라는 뜻)

1:15 - 라르중 도착. 점심식사 (라면) 꼬방과 라르중은 마을이 길게 연결되어 있다.

2:20 - 출발. 강바닥 가로질러, 언덕 위 깊은 숲길 지나...

3:20 - 코케탄디 도착 (휴식)

 - 강변길 걸어

4:20 - 깔로빠니 알파인 로지 도착 (2480m. 코케탄디에서 넓은 강폭이 깔로빠니에선 좁은 협곡이 됨)

 - 뒤에 다울라기리, 앞으론 닐기리 연봉과 그 뒤에 안나푸르나 1봉이 보인다.

 - 좀솜 이후 이쪽 지역은 롯지 시설이 조금 현대적이다. 양변기 화장실 등등...

 - 저녁식사 (닭 2마리 잡아 감자 넣고 닭볶음탕 해 먹다)

강을 따라 내려 오다가 화석을 주웠다.

 

15일 차: 1월 12일 (목) : 깔로빠니 - 가사 - 룹체차하라 - 다나 - 따또빠니

06:00 - 식사 (누룽지 밥, 달걀 프라이)

07:00 - 출발 (오늘 갈 길이 멀어 일찍 출발)

 - 아침 날씨 춥다. (차가운 골바람이 분다)

 - 레테 지나 대협곡 지대 (깔리간다끼 강이 좁은 협곡 아래로 세차게 흐른다)

08:45 - 카이쿠 로지에서 휴식 (찌에 한잔. 2110m)

09:20 ~ 09:40 - 가사 지나다.

 - 유채밭, 푸른 농경지와 소나무가 많다.

 - 따뜻하고 제주도의 풍광을 보는 듯하다.

 - 계속 협곡 절벽 사면 길 사잇길로 하산

11:03 - 무스탕 지역을 벗어나다. 계단식 농경지가 나타나기 시작 (1840m)

12:10 - 룹체 차하라착. 거대한 폭포가 보이는 로지에서 점심식사 (라면)

 - 깔리간다끼 강은 폭 10여 m의 좁은 협곡으로 변함

1:30 - 출발. 계곡길 따라.. 안나푸르나 1봉이 보인다.

 - 다나에서 귤 사 먹다 (귤이 달고 맛있다)

 - 다나 이후 계곡이 넓어짐

 - 넓은 계곡길 따라..

4:20 - 따또빠니 도착(1210m) 가든이 좋은 다울라기리 호텔에 묵다.

 - 온천욕과 밀린 빨래 (계곡가에 노천 온천이 있다)  

 - 저녁식사. (닭볶음탕) 달빛 속에 가든에서 디너

 - 그동안 마주쳤던 외국인 트레커들이 이 로지에 다 모였다. (원주 교사, 오스트리아, 태국 커플, 네덜란드 팀 등)

 

16일 차: 1월 13일 (금) : 따또빠니 - 시카

07:00 - 느지막하게 기상

 - 아침 쇼핑 (코끼리상 구입)

 - 아침 식사 (야채 달걀 볶음밥)

10:55 - 출발

11:30 - 베니, 고라빠니 갈림길

 - 돌계단 급경사 오름길

12:30 - 가파른 오름길 고갯마루 쉼터

 - 작은 마을들 지나, 계단식 경작지 지나..

 - 외국인 트레커들 만나다. (노르웨이, 미국, 잉글랜드 등)

 - 중간 휴식 (빵, 귤로 간식)

2:50 - 시카 도착. 문라이트 로지(전망 좋은 집)

 - 반대편 산사면에 계단식 농경지가 촘촘하다. 마을도 많이 있다.

 - 지대가 높아 아랫마을의 전망이 좋다.

 - 일찍 도착하여 컵라면으로 요기하고 휴식

 - 저녁식사 (달밧) 버너로 즉석국 끓여 먹다.

 - 밤에 사과 파이 시켜 먹다.

 

17일 차: 1월 14일 (토) : 시카 - 치트레 - 고라빠니 - 푼힐 - 고라빠니

아침에 산허리에 구름이 많이 끼다.

아침식사 - 마 삶아 먹고...

08:10 - 출발. 산허리 마을 지나 오름길

10:05 - 치트레 지나... 다울라기리 연봉이 잘 보인다.

10:15 - 고라빠니로 빠지는 갈림길. 찌에 한잔. 치트레 마을 가게에서 라면으로 점심

 - 안나푸르나 남봉이 가까이 보인다.

11:15 - 휴식 후 출발.

 - 숲 속 오름길로 계속 오름. 마오이스트들의 구호가 전봇대에 쓰여있다. (이 부근은 마오이스트가 장악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통행세를 받는다고 한다) 

 - 난대성 수목의 숲이 이어짐

12:35 - 고라빠니 착. 힐탑 로지에 짐 풀고..

 - 푼힐 언덕이 가깝게 보인다.

1:35 - 푼힐로 출발. 가까운 듯하면서도 멀다. 꾸준히 오르막 올라..

2:27 - 푼힐 전망대 도착 (3210m)

 - 구름 걷히길 기다리며, 사진 찍고..

 - 닐기리, 안나푸르나 1봉, 남봉, 히운출리, 마차푸차레가 구름 사이로 보인다.

3:15 - 푼힐에서 하산

3:55 - 고라빠니 힐탑 로지 도착 (2865m)

5:30 - 저녁식사 (후라이드 라이스와 즉석 된장국 끓여서..)

 - 난로가에서 감자 구워 먹고.. 포터들과 렛썸 삘리리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

 

 

18일 차: 1월 15일 (일) : 고라빠니 - 울레리 - 수담 - 비렌탄티 - 나야풀 - 포카라

아침식사 (라면, 프레인 라이스)

06:50 - 출발. 힐탑 로지에서 운해 위에 솟은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닐기리 연봉이 멋지게 보인다.

 - 아열대 정글 길로 하산

 - 해발 2200m부터 마을이 나타남. 계단식 경작지. 마을 길 따라 하산

09:20 - 울레리 (산비탈 마을) 지나..

 - 건너편 산사면에도 마을과 계단식 논, 밭이 많이 보인다.

 - 가파른 돌계단 내리막 한참 걸어..

10:50 - 티리키 둔가 도착. 점심 및 휴식

12:10 발 - 마을 사잇길 계속 걸어 내려..

 - 수담 지나서 한국 청년팀 만나다.

 - 마을길 지나 비렌탄티 지나서

2:30 - 나야풀 도착 (차가 다니는 도로변 마을)

3:00 - 버스 타고 포카라로..

 - 산길 구불구불  돌아

4:30 - 포카라 도착. 시내 레이크 다이아몬드 호텔 숙소 정함 (깨끗하고 시설이 좋다)

 - 저녁식사 (시내에서 민속 공연 보며 탄두리 치킨 세트, 후라이드 라이스)

 - 포카라 시내 돌아보고 집에 전화하고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