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립동물원
8월 5일 (타이베이, 시립동물원)
아침을 먹고 서문역에 있는 Information Center에 들러 타이베이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ID와 Password를 발급받았다. 관광객들에게 발급하는 제도인데 참 좋은 것 같다. 물론 유심칩을 사서 쓰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요 없는 일이지만 나같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여권을 제출하면 만들어 준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충효부흥(忠孝復興)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동물원역에 내린다. 손녀의 관심사에 맞춰 시립동물원을 관람하기로 했다.
“아시아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은 마치 거대한 숲 속에서 동물들이 우리에 갇히지 않고 자연 속에서 사는 것처럼 조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놓아 유명하다. 이제는 희귀 동물인 판다,코알라, 코뿔소, 황제펭귄, 말 등의 다양한 동물들이 있으며, 그중 개체 수가 얼마 없는 판다와 코알라가 가장 인기를 끈다.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넘어온 판다가 있는 판다관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판다인형 등으로 넘쳐나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우리가 없으므로 그 어느 곳에서보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한화로 2천 원 정도인 저렴한 가격에 우리나라 동물원에 없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금상첨화이다. 시립동물원은 너무 광대한 면적이다 보니 걸어 다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스트래블카드가 있다면 할인이 되니 참고하자. 참고로 동물원은 지하철역에서 하차하고서, 구경하며 마오콩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 (1번출구)(1번 출구)과 처음부터 마오콩곤돌라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는 방법 (2번출구)(2번 출구)이 있다. 동물원 내의 셔틀버스도 마오콩 곤돌라 탑승지까지 데려다준다고 하니, 동물원을 구경하다 마오콩 곤돌라를 이용하여 노천카페가 많은 마오콩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마오콩 곤돌라의 가격은 한 정거장 30 TWD, 두 정거장 40 TWD, 종점에서 기점은 50 TWD이며 저렴한 가격에 산속을 누비는 곤돌라는 주말에 워낙 몰리는 사람들 탓에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 이상이 된다니 되도록 주말은 피해서 방문하자. 특히 투명곤돌라는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으며, 악천후일 땐 운행을 안 한다. 마오콩 곤돌라에서 타이베이 101101 빌딩과 타이베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으며, 마오콩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위치한 노천카페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낭만이다.” 출처: 투어팁스
코알라를 보고 구내열차(코끼리열차 같은 이동수단)를 타고 파충류관에 들렀다. 뱀, 거북이 등을 본다. 볼거리가 많아 쉬엄쉬엄 돌아보니까 파충류관을 나오니까 점심때가 되었다.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고 파충류관을 한 번 더 둘러보고 구내열차를 판다관에 들러 팬더를 보고 기념품점 앞에서 또 쉰다.
다음으로 곤충관을 둘러보았다. 곤충관에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야외전시장을 서둘러 통과한 후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
저녁은 식당에서 음식을 사 포장해 와 호텔에서 먹고 다리가 아파 쉬기로 한다.
시립 동물원
코알라관
파충류관
팬더관
곤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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