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이동
2019년 12월 23일
아침을 먹고 포카라행 버스를 타러 간다.
히트라(네팔짱 기사)가 배웅을 나와서 기다려 준다.
08:30 30분 늦게 온 버스는 3열의 우등버스였다. 손녀 덕에 좋은 버스를 탔는데 기대 이하의 시설이라 실망이다.
먼지투성이의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차내식으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준다.
점심은 리조트에서 뷔페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손녀도 잘 먹어 다행이다.
15:20 포카라 관광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Royal guest house로 갔다.
여기는 10년 전에 뫼올 산악회 회원 18명이랑 왔던 숙소다. 먼저 온 고구마 아줌마가 예약해 준 덕분에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고구마 아줌마는 호찌민에서 만났고 서울에서 만났던 분으로 "동남아 피한 여행" 여행서 작가이다.
여름에는 고구마 농사를 지으시고 겨울엔 동남아 인도 등지를 3~4개월 여행하시는 부부이다.
이 분들에게 많은 덕을 보고 있다.
전화로 주문하고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좋고 창(네팔 막걸리 1L가 100루피)이 있어 좋다.
손녀가 좋아해 많이 이용했다.
24일 포카라 트레킹 준비
나야풀 가는 택시 가격을 알아보고 전화번호를 받는다.
심카드의 이상을 수리하기 위해 전파상을 찾아 해결한다. 50루피
점심은 현지식으로 먹었다.
저녁은 고구마 아줌마가 준비한 닭볶음탕과 보드카, 맥주로 파티를 했다.
트레킹에 나서는 우리를 격려한다는 뜻이란다.
내일은 트레킹에 나선다. 아침 일찍 떠나므로 짐을 싸놓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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