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초교 4학년)와 한 달간 체험 여행(푼힐 전망대, 칸차나부리) 정리
체험학습 여행이라는 큰 그림으로 겨울방학을 하기 전에 출발했다.
네팔 안나푸르나산 입구 푼힐 전망대 트레킹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을 둘러보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더운 날씨에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과 모기를 싫어해 앙코르와트 유적은 포기했다. 그 대신 칸차나부리와 파타야에서 휴양 여행으로 마무리했다.
여행이란 떠나왔던 곳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듯이 손녀를 아들 집까지 건강하게 데려다 주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여행 도중에 모기에 물려 가려우니까 집에 가고 싶다고 울어서 항공권을 변경해 돌아갈까도 생각했다. 가끔 골을 부릴 땐 밉기도 했지만 조부모를 따라나선 것이 기특하고 손녀라 혼낼 수는 없었다. 초반에 푼힐 전망대 트레킹을 마치고 포카라에서 많은 경험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방콕에서도 왕궁 대신 백화점으로, 파타야에서도 투어 대신 쇼핑몰에서 쉬었다. 어린이들은 추위보다 더위를 못 참는 것 같다. 인내력 때문일까?
어린이들과의 여행은 15일 내외, 무리하지 않은 일정, 어린이 중심 관광지 선정, 관찰 체험활동 중심 관광지 선정, 어린이 중심 식사 메뉴 선정 등등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1. 여행 기간: 2019년 12월 19일~2020년 1월 23일(35일간)
2. 일정
12월 19~20: 인천 하노이 경유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레게머리 하고 사원 관람, 열대 과일과 태국 음식 체험
21~22: 방콕 카트만두 이동, 카트만두에서 스와얌부나트 사원 관람 및 네팔짱(한인 업소)에서 트레킹 준비
23~24: 포카라에서 고구마 아줌마(고구마 아줌마의 동남아 피한 여행 저자)와 투어 및 트레킹 준비
25~30: 푼힐 전망대 트레킹 45km 걷기 5박 6일(울레리~고라파니~다따파니~란드룩~오스트레일리안캠프)
31~1월 8일: 패러글라이딩, 포카라 빈민촌 둘러보고 학교 방문 및 학용품 전달, 폐와 호수, 데비 폭포, 베그나스 호수 투어, 한인교회 방문, 여행 중인 한국인들과 함께 투어
9~10: 카트만두 타멜거리, 덜발 광장 투어
11~13: 카트만두 방콕 이동, 방콕 차오푸라야강 투어 및 아이콘 시암 백화점 쇼핑
14~18: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죽음의 철도, 콰이강의 다리, 저녁 시장 투어
19~21: 파타야 꼬란 섬 투어와 터미널 21 쇼핑몰 쇼핑
22~23: 수완나품 공항 하노이 경유 인천
3. 항공편
가. 인천~방콕 왕복: 베트남 항공
나. 방콕~카트만두 왕복: 타이라이온에어
4. 여행비: 약 500만 원(3 명)
항공료, 비자피, 보험료, 기념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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