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바나산
2월 2일 (화) (다낭~바나산) 2012년
오늘은 다낭에서의 3박을 끝내고 짐을 가지고 다낭을 떠나 훼로 간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를 기다리는데 호텔 앞밭에서는 채소에 물을 준다. 큰 조루를 지게 양 끝에 하나씩 걸고 물을 가득 담아와 주는 모습(우리나라 물지게와 비슷한 모습)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다. 농사는 부지런한 여인네들이 담당하는 것 같다. 남자들은 더 경제성 있는 일에 종사하나 보다.
차에 올라 바나산 관광지로 출발했다. 바나산 관광지는 바나산국립공원의 산 정상에 조성한 리조트 형 피서지이다. 1920년대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200여 채의 빌라, 레스토랑, 바가 있던 곳을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 길이가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하는데 길이가 5,042.62 m(약 15분 소요)이고 고도차가 1,291.81m로 세계 제일이라고 한다. 제1케이블카를 타고 1,335.51m에서 내린다.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지는 열대림과 계곡이 이채롭다. 생각보다는 산에 나무가 없는 편이고 큰 나무들이 없다. 산 위를 오르니까 날씨가 흐려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주변에는 호텔 시설이 있다. 제2케이블카를 타고 1,480m 정상에 올랐다. 이곳의 호텔은 프랑스 총독이 사용하던 집을 호텔로 개조했단다. 놀이동산은 아직 미완성이고 한창 공사 중이라 먼지가 너무 많아 코가 메케하다. 놀이시설 두 가지를 타보고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경치를 감상한다. 날씨가 흐려서 바라볼 것이 별로 없다. 시간이 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다. 중간 환승 지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오니 아래는 날씨가 맑고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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