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9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이동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이동 2019년 12월 23일 아침을 먹고 포카라행 버스를 타러 간다. 히트라(네팔짱 기사)가 배웅을 나와서 기다려 준다. 08:30 30분 늦게 온 버스는 3열의 우등버스였다. 손녀 덕에 좋은 버스를 탔는데 기대 이하의 시설이라 실망이다. 먼지투성이의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차내식으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준다. 점심은 리조트에서 뷔페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손녀도 잘 먹어 다행이다. 15:20 포카라 관광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Royal guest house로 갔다. 여기는 10년 전에 뫼올 산악회 회원 18명이랑 왔던 숙소다. 먼저 온 고구마 아줌마가 예약해 준 덕분에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고구마 아줌마는 호찌민에서 만났고 서울에서 만났던 분으로 "동남아 ..

방콕~카트만두 이동, 스와얌부나트 관람

방콕~카트만두 이동, 스와얌부나트 관람 2019년 12월 21일 손녀는 오늘도 망고 과일을 먹는다. 여행 내내 망고와 망고 주스를 먹었다. 08:20 택시를 타고 돈무앙으로 간다. 09:10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 타이 라이온에어 체크인하고 출국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먹을거리가 많아 손녀가 좋아한다. 12:00 돈무앙 공항을 이륙했다. 히말라야 설산들이 보이고 네팔의 산천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험준한 산악지대에 살아가는 네팔인들의 삶의 터전이다. 14:15 카트만두 트리브반 공항에 도착했다. 3시간 30여분 비행이다. 비자를 발급받는데 손녀는 만 10살이 몇 달 넘어서 비자피 면제가 안 된단다. 비자피 30일 50불 네팔짱에서 마중을 나와 승합차를 타고 네팔짱으로 갔다. 네팔짱(..

인천~방콕(카오산로드) 이동

인천~방콕(카오산로드) 이동 2019년 12월 19일 06:40 콜밴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5명과 짐이 있어 이것이 경제적일 수 있었다. 08:10 1 터미널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베트남 항공이 저렴하기 때문일까? 줄 서서 기다리는데 토리는 보채다가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체크인을 하고 롯데리아에서 손주들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본다. 09:50 짐검사와 출국수속을 하고 나니 시간이 없다. 출국자가 너무 많아 지체된 탓이다. 아내와 손녀랑 헤어져 따로 게이트로 가기로 하고 난 라운지에 들러 먹거리 몇 개를 챙겨 게이트를 찾아간다. 10:40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이륙한다. 하노이 경유 방콕이라 저렴한 편이지만 마일리지가 없다. 17:55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S1..

다낭~바나산

다낭~바나산 2월 2일 (화) (다낭~바나산) 2012년 오늘은 다낭에서의 3박을 끝내고 짐을 가지고 다낭을 떠나 훼로 간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를 기다리는데 호텔 앞밭에서는 채소에 물을 준다. 큰 조루를 지게 양 끝에 하나씩 걸고 물을 가득 담아와 주는 모습(우리나라 물지게와 비슷한 모습)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다. 농사는 부지런한 여인네들이 담당하는 것 같다. 남자들은 더 경제성 있는 일에 종사하나 보다. 차에 올라 바나산 관광지로 출발했다. 바나산 관광지는 바나산국립공원의 산 정상에 조성한 리조트 형 피서지이다. 1920년대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200여 채의 빌라, 레스토랑, 바가 있던 곳을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 길이가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하는데 길이가 5,042.6..

호이안(2)

호이안(2) 2월 20일 (월) 계속 (호이안 2) 뗀끼 고가를 뒤로 나와 투본 강과 보트선착장을 둘러보고 다리를 건너 안호이 섬으로 건너갔다. 버스에 올라 주차장과 고급 식당이 있는 곳에서 내려 자유 시간을 1시간 정도 주었다. 내원교를 관람하고 거리에서 쇼핑을 한다. 상점에는 정교한 물건들이 꽤 있다. 베트남인들이 솜씨가 좋은 모양이다. 우리나라 다이소의 많은 물건들이 이곳에서 만들어 온단다. 거리에는 배낭 여행자들이 많다. 걷고, 자전거를 타거나, 씨클로를 타고, 쇼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거나, 투본 강가에서 명상을 하거나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제 각각이다. 값이 적당한 상품들과 먹거리들이 아기자기한 옛 거리에 배치되어 있어 정겹게 느껴진다. 1~10 달러짜리 물건들을 몇 개 사고 돌아와..

호이안(1)

호이안(1) 2월 20일 (월) (호이안 1) 아침 식사 후에 차에 올라 호이안으로 향한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부글라강(江) 어귀의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파이포라고 하였다. 호이안은 16세기 중엽 이래 인도·포르투갈·프랑스·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기항하였고 무역도시로 번성하였다. 당시에 거래된 물품으로는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일본인 마을이 생겨날 정도로 일본과 교역이 잦았다. 일본인 마을의 흔적으로 내원교라고 불리는 돌다리가 남아있지만 이것이 유일하며 현재 호이안의 복고적인 도시외관은 대부분 중국인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호이안은 복고적인 도시의 분위기 때문에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래된..

다낭(모나코 호텔)~차이나 해변(My Khe 해변)

다낭(모나코 호텔)~차이나 해변 2월 20일 (월) (다낭~차이나 해변) 아침에 호텔을 나와 산책을 나섰다. 호텔 주변에는 도시계획 구역이지만 아직 빈터에는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부지런한 농부들이 일을 하고 무언가 팔러 가는 아낙네는 베트남 모자 ‘논(non)’을 쓰고 있다. 베트남 전쟁 뉴스에 베트콩들이 저 모자를 쓰고 민간인으로 위장해서 농촌마을에 숨어 게릴라전을 했다고 본 것 같다. 베트남 전쟁은 우리나라 이동외과병원, 비둘기부대(공병대 중심), 맹호부대(육군), 청룡부대(해병대), 백마부대(육군 9사단) 등 5만 여명의 대부대를 형성하였고, 약 312,853 명의 병력을 파견하여 약 5,000여 명의 젊은 생명을 잃었고 1만 6,000여 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1972년 젊은 병사들의 목숨과 지..

미선 유적지~오행산

미선 유적지~오행산 2월 19일 (일) 계속 (미선유적지~오행산) 유적지 관람을 마치고 차에 올라 좁은 도로를 빠져나와 미선유적지 입구에 내려서 관리소 전시실을 관람한다. 미선 유적지의 유물들을 진열하고 역사를 설명해 놓은 작은 박물관 같은 곳이다. 그러고 나서 점심을 먹었다. 강가에 배처럼 지은 식당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하는데 옆 테이블에는 모두투어 관광객들이 식사를 한다. 베트남 소주 넵모이를 두 병 곁들여 시장이 반찬이라고 바닥까지 긁어먹었다. 음식이 맛있었다. 다낭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행산(응우한썬)을 들렸다. 오행산은 火山, 水山, 木山, 金山, 土山의 다섯 개의 산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중국에 오랜 영향을 받은 관계로 여기에도 음양오행설이 뿌리를 내렸나보다. 오행산은 대리석의 돌산..

다낭~미선 유적지

베트남 패키지여행(다낭~호이안~후에) 흑룡 띠의 해에 고교동창 흑룡 띠들이 기념으로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부부동반이었지만 한 명이 사정(직장)이 생겨 11명이었고, 자유투어의 상품으로 우리 11명만 오붓하게 다녀와서 더욱 즐거웠다. 패키지여행이라 정리할 내용이 많지 않지만 일정별로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본다. 베트남의 숨은 진주 다낭, 호이안, 후에 관광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전세기 편으로 가능해졌는데 대한항공이 정기 취항한다고 하니까 지속적으로 관광이 이루어질 것 같고, 유류할증료를 제외하면 여행비(4박 6일, 599,000원)가 저렴한 편이며, 아직 관광에 때 묻지 않은 베트남인들의 따뜻한 인정이 매력적인 것 같다. 또한 쇼핑이 없는 상품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2월 18일 (토) (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배낭 여행(들어가기)

들어가기(2012년 1월 12일~2월 4일) 24일간 짧은 기간에 4개국을 다녀온 여행이라 바람직하지 못한 여행이었음을 먼저 밝혀두고, 아내와 둘이 학창 시절의 수학여행처럼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중요 관광지만을 점찍듯이 다녀오고 나서 쓰는 여행기이므로 많은 정보를 수록하지 못함을 이해하시기 바라면서 사진으로 감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각국에 대한 간단한 느낌 브루나이-1인당 PPP 50,300달러(세계 7위, 2010년 미 CIA발표, 한국 30,200달러 32위)로 세금 없이 노령연금을 받는 나라, 교육비는 유학비까지 무료이며 국민들은 좋은 직장, 편한 일에 종사하면서 3D직종은 주변국가 사람들이 해주는 인구 40만 명의 작은 나라로 깨끗한데 물가 비싸다. 말레이시아-1인당 PPP 14,700달러(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