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9

스리랑카 배낭여행(아누라다푸라 2)

12월 31일 금 여덟 번째 루반벨리사야 다고바(Ruvanvelisaya Dagoba)로 들어가기 위해 신발을 맡기고(한 켤레 20R) 남녀 따로 검색대를 통과하였다. 이 탑 주변은 365 마리의 코끼리가 조각되어 있다. 보수와 재건된 것이지만 기원전 140년 전에 건립된 탑이란다. 탑 주변에는 네 곳에 불상이 모셔져 있고 그 뒤편으로 사찰 형태의 건물이 있다. 이 건물에 원숭이들이 앉아 놀고 있고 신자들은 탑돌이를 하면서 불공을 드리고 있다. 아홉 번째 스리 마하 보디 트리(Sri Maha Bodhi Tree)를 갑니다. 이 Bodhi Tree 아래에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 유명한 보리수 사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기에 따라 걷다가 검문을 한 번 더 받은 후 문을 들어섰더니 200R를..

스리랑카 배낭여행(아누라다푸라 1)

12월 31일 금 오늘은 아누라다푸라를 관광하는 날이다. Anuradhapura는 BC 4C 경에 싱할라족이 세운 고대도시로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다. 무려 1400년 동안 싱할라의 왕도였으며 불교문화가 찬란하게 꽃 피운 실론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서 도시 전체가 불교유적지이며,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 미얀마의 바강 같은 곳이다. 아침은 어제 사온 식빵과 파파야로 해결하고 집을 나서서 사거리에서 간식으로 빵(70R)을 산 후, 7시쯤 Bajaj를 타고(100R) 고대도시로 갔다. Anuradhapura 박물관에서 Round ticket을 사기 위해서 기다렸지만 판매원은 오지 않고 비가 온다. 처음에는 맞을 만하더니 점점 많이 내려서 비를 피해야 한다. 아까부터 따라온 바자지 기사가 일..

스리랑카 여행(인천~쿠알라룸푸르~콜롬보~아누라다푸라)

인천~쿠알라룸푸르~콜롬보~아누라다푸라 2010년 12월 29일(수) 07:30 동서울터미널에서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한 달간 집을 비워야 하지만 출근하는 딸이 있어 걱정 없이 집을 나섰다. 그래도 필요한 조치는 대충 해 놓았지만 뭔가 잊은 것 같다. 공항 말레이시아항공 카운터에는 먼저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승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그래도 어느새 Check in을 했는지 창가석이 없어서 통로 석을 배정받고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만 많은 면세품들은 배낭 여행자에겐 늘 그림의 떡이다. 한국인 승객들이 절반 이상 탑승한 항공기(MH67)는 11:00 정시에 이륙했다. 승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음료와 주류가 공급되고 기내 분위기가 편안해졌다. 옆에 타신 아주머니(73세)는 15일간 골프 투어(150여..

미얀마 여행(방콕~양곤)

짧은 미얀마 여행의 시작2010년 1월 21일~2월 3일   아웅산 수지여사, 우탄트 UN사무총장, 불교 3대 유적지인 바간(이라와디 강 주변의 작은 지역에 2,200여 개의 파고다가 있음)과 떠있는 정원(floating garden)에서 수경 농업과 한쪽 발로 노를 저으면서 고기를 잡는 반농반어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레호수로 알려진 나라가 미얀마(Union of Myanmar)이다. 오래전에 태국의 매싸이(Golden triangle의 국경도시)에서 일일 비자를 받아 카렌족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외국인들에게는 육로 입국이 불가능하여 비싼 항공료를 내고 여행하기로 정한 것은 2009년 12월 19일이다. 곧바로 Air Asia 항공의 방콕~양곤 round ticket을 인터넷으로 6,108밧(약 2..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이스라엘 여행

들어가기2009년 7월 18일~8월 17일 배낭여행은 역마살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약간의 용기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해 볼 만한 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딸이 항공료를 부담했고, 휴가를 우리 여행 일자에 맞춰 14일간 함께한 여행이었다. 막상 우리보다 더 더운 중동의 사막지대로 여행하려니까 더위와 물(사워) 사정, 음식 적응 등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딸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항공권 예약과 여행 정보 수집을 딸에게 일임했다. 떠날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그래도 여행인지라 인터넷을 뒤져 국가정보, 출입국 정보, 관광지 정보, 여행자들의 여행기 등을 모아 세 권(이집트, 요르단, 시리아)의 가이드 북을 만들었다. 이집트는 ‘세계로 간다 편의 이집트’  이스라엘은 ‘걸..

라오스 태국 배낭 여행(씨판돈1)

2008년 12월 26일 씨판돈은 라오스 남부의 사천 개의 섬이란 뜻이다. 26일 아침은 어제 시장에서 비싸게 산 과일과 삶은 달걀로 대신했다. 돈콩 가는 남부터미날은 꽤 멀었다. 착한 툭툭기사가 5,000낍/인에 간단다. 어제는 10,000낍에 짧은 거리를 왔는데 오늘은 15분 정도 달린다. 요금이 뒤바뀐 것 같다. 터미널은 슬럼지대 같았다. 새로 조성한 터미널 근처에 상인들이 비포장의 광장을 중심으로 늘어서 있는데 건기라 황토먼지가 덮여 온통 황토색이다. 상점은 상품 진열이나 모습이 초라해서 우리나라 60년대를 연상케 하고 도시 개발에서 터미널 이전 후 아무런 시설이 없는 상태였다. 버스터미널 입구 상점들과 비포장 황토 광장 트럭을 개조한 생태우(위) 낡은 버스(아래) 9:30 생태우는 25,000낍..

라오스 태국 배낭 여행 32일 (인천~팍세)

2008년 12월 23일 들어가기 여행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고 해야할까? 2008년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라오스를 꼽았다. 그래서 환율과 여행비용을 고려하여 가까운 곳 라오스 태국으로 여행지를 선정하고 항공권 티켓 예약에 들어갔다. 방콕 한 달짜리 e-ticket(2008-12-23~2009-01-23)을 인쇄하고 갈 곳을 그려보면서 즐거워하는 순진함 속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두려움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여행은 티켓부터 시작이다. 아무리 가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으면 갈 수가 없다. 다행히 태국에 방콕공항 점거사태로 정치상황이 나뻐져 여행객이 줄었고, 휴가가 빨라 23일까지 출발하는 티켓이 저렴했다. 이번 여행은 라오스를 중심으로 해서 태국 북부를 여행하려 코스만 잡았다. 일..

라오스 태국 배낭 여행(씨판돈2)

씨판돈 2(2008년 12월 28일) 28일은 부지런떨면서 새벽시장에 갔다. 6:00~8:00에 열리는 주민들이 만들거나 잡아온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다. 채소 과일 떡 곡물 육류 어류 잡화류 국수 등을 팔고 있다. 상쾌한 공기 속에 아낙네들의 흥정소리에 아침이 밝아오고 우리도 찐 얌감자(2,000낍), 찐 옥수수 4통(2,000낍), 파파야 큰 것 1개(3,000낍), 월남쌈 세롤(3,000낍), 생고구마(2,000낍)를 샀다. 우리 돈으로 1,920원에 4명 아침을 해결했다. 물론 고구마는 쪄 먹었다. 메콩 강에서 잡은 어류 시장에 잡혀온 식용 개구리들 새벽시장 모습 배를 빌려 교육 사업에 투자할 곳을 찾는 동서와 돈썸에 갔다. 씨판돈에서 제일 낙후되었다는 곳을 집주인 소개하여 집주인(어니)과 유치원 ..

제22회(2023년) 세성초교 동문체육대회

2023년 세성초교 동문체육대회(제22회) 1. 일시: 2023년 10월 8일(일) 2. 장소: 세성초등학교 운동장 3. 주최 주관:세성초등학교 동문회 4. 27회 참석자: 김달성, 박정선, 배영흠, 신옥점, 이관희, 이동희, 이인수, 이재근, 임병숙, 임병인, 임승규, 임순자, 임호식, 장광자, 정점순, 최성락, 최정옥 계 17명 5. 행사 가. 체육경기 나. 중식 다. 화합축제 1) 사회: 심형래-음담패설을 많이 해 청년 동문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분위기를 돋우며 웃자고 하는 개그였지만 좀 심했다. 2) 초대가수: 주용필(모창가수이며 동문), 전철근(충주시 택시 기사 겸 가수), 영암(최초의 스님 가수), 태진아 유진표(천년 지기, 6학년 6반), 소명(빠이빠이야) 3) 초대 손님: 이상문(진품명품의..

세성초교 27회 2023.10.10

말레이시아인과 3일 투어(북촌 한옥 마을, 강릉~고성 통일전망대)

말레이시아인과 3일 투어(북촌 한옥 마을, 강릉~고성 통일전망대) 2019년 3월 31일, 4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온 Nancy와 Lau를 위한 여행 말레이시아 쿠칭에 사는 낸시와 나우가 왔다. 2년 전 물루에 갔을 때 같은 호텔에 묵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만난 사람들이다. 쿠칭에서 5박을 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미안하던 차에 한국을 온다는 소식을 받고 일정을 조율했다. 부산을 가고 싶어 했지만 우리가 외손주를 보고 있어서 함께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강릉~속초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3월 31일 일요일 11시 10분 경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만나 명동에 있는 고봉 삼계탕 집에서 한방 삼계탕과 상황 삼계탕을 먹었다. 선물로 후추와 스카프, 과자 등을 가지고 왔다. 고맙다. 점심을 ..

산행 및 여행 2023.10.07